남녀의 생식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감염 경로는 주로 성관계지만 감염자와의 접촉(키스, 수건, 목욕 의자, 속옷)에 의해서도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은 대부분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감염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여성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강하고 다양합니다.

질 내부는 유산균이 산성을 유지하며 병원균의 번식을 막는데 생리 기간 동안 알카리성이 높아지면서 유산균 작용이 약해져 트리코모나스나 세균의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임신 중에도 질 내부 알카리성이 강해지면서 유산균 작용이 억제되어 세균감염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데, 특히 트리코모나스는 꼬리처럼 생긴 편모를 가지고 있어 운동성이 좋아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감염시키거나 자궁내막을 타고 올라가 골반염을 일으켜 하복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산모가 감염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출산을 할 경우 여아 의 5% 정도가 분만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


감염 후 1개월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전체의 20~50%는 자각 증상이 없는 채로 트리코모나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 분비물의 변화 : 악취 있는 분비물이 늘어나며, 황색~황록색으로 생선 냄새가 납니다. 일부에서는 크림 같은 거품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② 외음부 통증: 염증으로 인해 가려움증과 통증, 열감을 느끼거나 자극을 호소하지만 약 20~30%는 이러한 증상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질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요도가 감염되면 배뇨 시 통증이 생깁니다.

③ 부정출혈 :  감염이 진행되면 질부에 출혈을 보이며, 성관계시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질염이 있으면 다른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소량의 출혈이라도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치료 및 예방법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하게 되는데 반복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남편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부관계시 콘돔 사용을 생활화하여 물리적 접촉을 막고, 수건이나 속옷 등은 깨끗한 것을 사용하고 가족내 감염을 막기 위해 욕조나 변기 등도 청결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요인들로 인한 자궁골반내 혈액 순환 장애가 호르몬의 불균형과 생식기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염증(세균성, 칸디다 등)이 발병하는 자궁 환경을 조성한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치료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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