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변비·요통·빈뇨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무심코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검진에서 난소 혹이라는 진단을 받고 놀라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침묵의 장기'라고 하듯 난소 혹이 커져서 주변 장기인 방광이나 내장을 압박하면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심하지 않을 경우 난소 혹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며, 특히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능성  난소 혹일 경우는 짧게는 수주 길게는 몇 개월 내에 자연 소멸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게 됩니다.

난소 혹 원인은 무엇인가요?


난소 혹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난포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혹' 안의 내용물과 발생 요인에 따라 7~8가지 종류로 나눠집니다. 대부분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간혹 악성 종양인 '난소암'인 경우가 있으니 병원 검진과 치료,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생리와 배란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능성 난속 물혹의 경우 내부가 점액이나 혈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데로 대개는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져서(5~6cm) 주변 장기를 압박해 하복부 압박감·부정 출혈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이 역류해 난소에 유착 증식하는 자궁내막증이 원인이 되는 난소 혹(자궁내막종)의 경우 혹의 내부가 자궁내막(생리혈)으로 채워져 있는데, 생리를 거듭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난소와 나팔관에 유착과 증식이 심해지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난소 혹 내부가 신체 조직(피부,머리카락, 신경 등)으로 채워지는 '기형종'은 태아기 세포 분화 과정에서 형성이 되어 초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생리를 거듭할수록 발생하고 커지게 됩니다.

난소 혹 치료는 임신에 영향을 주나요?


자궁내막종과 기형종은 자연 소멸되지 않고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경과를 지켜보게 되지만 생리통 등 증상이 악화되거나 크기가 커지면 수술과 이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 과정에서 정상적인 난소와 자궁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자궁난소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어서 재발의 가능성과 함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악성으로 의심되는 경우 난소 적출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데 비록 한쪽 난소를 적출해도 나머지 한쪽이 건강할 경우 임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리와 임신에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난소 혹의 크기와 상태 등 수술 시 다양한 고려를 하게 됩니다.

난소 혹 발병의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법은 있나요?


가장 많이 발병하는  단순 난소 혹이나 자궁내막종의 경우 발병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증상 악화와 재발,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차고 냉한 골반 내 환경, 피로 누적,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 만큼 이러한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전신 혈액 순환을 활성화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요인들이 전신 혈류 흐름을 저하시키고 자궁 골반 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면 난소 혹의 발병 및 악화 재발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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